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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계약 체결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5-26 09: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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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창릉·하동 가스터빈 3기 대상 고온 부품 공급·재생 정비·기술지원 제공
  • 총 4800억원 규모… 주기기 공급에 이어 서비스 계약 연이어 확보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가스터빈 최종조립을 위해 로터 블레이드를 케이싱에 설치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고양 창릉 열병합발전소와 하동 복합 발전소의 가스터빈 3기에 대한 장기 부품조달계약(LTPM)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계약 규모는 합쳐서 약 4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한 가스터빈 공급계약과 연계된 사업으로 두 발전소는 모두 2029년 12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상업 운전 이후 주요 정비 주기를 기준으로 통상 10년 이상의 기간이 적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고온 부품 공급, 재생 정비, 소모성 자재 공급, 기술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재생 정비는 가스터빈 주요 부품을 정기적으로 수리·정비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은 주기기 공급에 연계해 장기 서비스 계약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운영 초기 단계에서 부품 공급과 정비 수행 범위를 사전에 확정함으로써 계획 정비 일정에 맞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가스터빈 공급에 이어 장기 서비스까지 연계해 고객의 발전소 운영 전 주기를 함께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주기기 제작과 서비스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제공하고 국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노후 석탄 발전의 가스 발전 전환과 재생에너지 보완 전원 수요 확대에 따라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생산 및 정비 인프라와 축적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공급 이후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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