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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다음달 13~14일 공릉숲길서 `경춘선 커피축제`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5-1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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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회째 공릉숲길 1.1㎞ 글로벌·로컬·디저트존 구성
  • 세계커피대회·로컬커피대회·희귀 그라인더 1105점 전시
  • 개인 텀블러 지참 시 500원 할인 친환경 운영

노원구가 공릉숲길 일대에서 인기 가수 공연부터 세계 20여 개국 커피 부스까지 아우르는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

 

지난해 커피축제 현장 사례(세계커피 부스 구간).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2023년 시작한 커피축제를 올해로 4회째 이어간다. 13~14일 이틀간 열리는 축제는 첫날 오전 11시 시작된다. 개막식은 세계 대사관 환영 세레머니와 함께 오후 7시 본무대에서 열린다.

 

축제 무대는 7호선 공릉역부터 동부아파트삼거리까지, 폐선된 경춘선 기찻길을 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숲길 약 1.1㎞ 구간이다. 폐선 이후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이 하나둘 모이며 개성 있는 카페거리로 자리 잡은 곳이다.

 

축제 구간은 공릉역 인근 본무대를 중심으로 글로벌존·로컬커피존·디저트존이 펼쳐지며, 경춘선 숲길 구간에는 푸드존·체험존과 지역 청년 상공인·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는 청년마켓존이 들어선다.

 

청년마켓존 인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희귀 커피그라인더 1,105점을 전시한 `말베르크`와 공릉동 도깨비시장도 자리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볼거리는 풍성하다. 지역 로컬 카페와 강릉 보헤미안 등 전국 유명 카페가 참여하며, 케냐·과테말라·베트남 등 커피 생산국 20여 개국이 대사관 차원에서 자국 커피와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에콰도르·인도네시아 등은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커피 애호가들의 이목을 끄는 `세계커피대회`도 열린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이 로스팅·테이스팅·브루잉·라떼아트·커피 퀴즈 등 7개 분야에서 본무대 시연을 펼친다.

 

노원 지역 카페들이 직접 로스팅해 출품한 원두 가운데 최고 맛을 가리는 `로컬커피대회`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방문객이 블라인드 시음과 평가에 참여해 순위를 결정하며, 폐막식에서 3위까지 시상한다.

 

공연 라인업도 다채롭다. 에일리·노라조·박상민 등 인기 가수 무대와 커피 생산국의 글로벌 문화공연, 인디언 공연·요들송 등 이색 공연이 이어진다. 전자현악·아카펠라·색소폰 등 감성 공연도 준비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드립백 만들기와 커피박을 활용한 캐릭터 키링 만들기도 즐길 수 있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축제 문화도 함께 확산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문화적 역량과 현대인의 필수품 커피가 만나는 색다른 커피여행을 준비했다"며 "서울 유일의 커피문화축제를 통해 경춘선 상권이 서울 대표 커피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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