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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서문·해운대시장 등 11곳 ‘K-관광마켓’ 선정…전통시장 혁신 나선다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5-14 0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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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관광공사, 전통시장 관광명소 육성 위한 2기 사업 본격화
  • 가격 정찰제·카드 결제·청결·친절 등 4대 서비스 혁신 공동선언
  • “바가지요금 근절”…전통시장과 관광지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도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K-관광마켓’으로 선정하고 서비스 혁신과 관광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케이-관광마켓` 2기 선정 현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K-관광마켓’ 2기 사업 대상지로 전국 11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장은 서울 망원시장과 경동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전통시장 서비스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캠페인은 바가지요금과 일부 불친절한 응대 문화 등 전통시장 관광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요소를 개선하고 상인 주도의 자발적 서비스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체부와 관광공사 관계자, 11개 시장 상인회와 청년상인, 홍보대사, 국제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K-관광마켓 스마일 추진단’ 위촉식을 진행하고 가격 정찰제와 카드 결제,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서비스 혁신 실천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년부터 ‘K-관광마켓’ 사업을 통해 선정 시장을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닌 지역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시연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시장에서 장보고, 한강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망원시장에서 직접 장을 본 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이용해 망원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소풍을 즐기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피크닉 문화 확산 캠페인도 진행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스마일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전통시장 이미지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K-컬처와 K-푸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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