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유플러스, AI 비서 `익시오` SaaS형 수출 첫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5-12 10:37:05

기사수정

LG유플러스, AI 비서 `익시오` SaaS형 수출 첫발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선도 통신 사업자인 맥시스(Maxis)와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의 말레이시아 상용 출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LG유플러스가 MWC 2026에서 밝힌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 전략이 실제 해외 사업 논의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이번 익시오 해외 진출은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SaaS 모델)를 기반으로 해외 통신사 환경에 맞춰 제공되는 수출 모델이다.

 

맥시스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다.

 

모바일 1천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선,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아우르며 말레이시아 내 넓은 4G/5G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통신 사업자를 넘어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술 도입에 투자하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맥시스 본사에서 고 쇼 엥(Goh Seow Eng) CEO, 로 케 지앗(Loh Keh Jiat) CCBO(최고컨슈머사업책임자), 응 메이칭(Ng May Ching) CIO(최고정보책임자) 등과 만나 익시오의 현지 상용화 계획을 논의했다.

 

홍 대표가 직접 현지에서 논의에 나선 것은, 국내에서 검증한 AI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이 이번 사업에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익시오는 연내 말레이시아 현지 이용 환경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AI 엔진의 다국어 처리 역량을 활용해 영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영어 표현을 반영해, 현지 고객의 통화 환경에 맞춘 AI 통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익시오 출시를 계기로 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와 B2B 솔루션 등으로 사업 연계를 넓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번 합의는 LG유플러스가 MWC 2026에서 밝힌 AI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화 구상이 실제 해외 통신사와의 사업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당시 홍 대표는 통신과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Global AI Software Company)`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홍범식 대표는 "우리의 지향점은 통신과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AI 중심의 SW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통신 인접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제시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서비스 사업화 전략이 실제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고 쇼 엥(Goh Seow Eng) 맥시스 CEO는 "익시오는 고객가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보안 기술과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LG유플러스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말레이시아 통신 환경에 맞춰 익시오를 현지화하고, 실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AI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 중심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