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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험료 17.5% 할인…국토부, 종사자 부담 대폭 낮춘다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5-05 1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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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제보험 할인율 1%→17.5% 확대…유류비 절감·친환경 전환 유도
  • 안전운전 참여 시 추가 할인 추진…하반기 상해 특화 상품도 도입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험료가 최대 17.5%까지 인하돼 배달 종사자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 완화와 친환경 운송수단 확산을 위해 5월 6일부터 전기 이륜차 공제보험료를 대폭 인하한다.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 완화와 친환경 운송수단 확산을 위해 5월 6일부터 전기 이륜차 공제보험료를 대폭 인하한다. 이번 조치는 고유가 상황에서 배달 노동자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핵심은 보험료 할인율 확대다. 조합은 전기 이륜차 공제보험 할인율을 기존 1%에서 17.5%로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연간 보험료는 약 78만 원 수준에서 65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는 동일 조건의 내연기관 이륜차 보험료(약 79만 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며, 일반 보험사 평균(약 106만 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크다.

 

이번 인하로 배달 종사자들은 보험료뿐 아니라 유류비 절감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전기 이륜차가 유지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자연스럽게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운전 유도 정책도 병행된다. 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교통안전 관련 할인 특약의 할인율을 올해 하반기 중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전면 번호판 장착, 안전교육 이수, 운행기록장치(DTG) 설치 등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배달 종사자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하고, 이륜차 사고율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운전자 상해 특화 상품’도 하반기 도입된다. 해당 상품은 배달 업무 특성을 반영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상해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보험료 인하를 넘어 사고 이후 치료와 생계 회복까지 지원하는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공제보험 상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배달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험료 인하가 배달 종사자의 부담을 덜고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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