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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 공개…SDV 전환 가속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4-30 09: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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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음성비서·대화면 디스플레이 결합…차량을 ‘스마트 디바이스’로 확장
  • 앱 마켓·무선 업데이트로 기능 지속 진화…2030년 2천만 대 적용 목표
  • 직관성·안전성 강화 UX 설계…AI 기반 개인화 이동 경험 본격화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날 서울 강남구 UX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향후 차량 경험 전반을 혁신할 플랫폼으로 제시됐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직관성·안전성·개방성을 핵심 가치로 설계됐다.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슬림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주행 정보와 차량 제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AI 음성 어시스턴트 ‘Gleo AI’를 통해 자연어 기반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공조 조절, 콘텐츠 실행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복합 명령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스마트 디바이스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방형 앱 생태계 ‘앱 마켓’을 통해 외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음악·영상·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주행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전방 디스플레이에 배치하고, 터치와 물리 버튼을 병행해 조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내비게이션 역시 단순화된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데이터 기반 경로 안내를 통해 사용성을 높였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확장성도 주목된다. Gleo 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이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다양한 앱과 연동해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SDV를 넘어 AI 중심 차량(AIDV)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 커넥트를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에 처음 적용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약 2천만 대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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