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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세계 최대 미디어 전시회서 AI 기술로 韓 기업 유일 수상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4-29 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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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세계 최대 미디어 전시회서 AI 기술로 韓 기업 유일 수상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Show)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 `라이브 투 카트(Live-to-Cart)`로 `올해의 제품상(Product of the Year Awards)`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올해의 제품상` 전체 수상작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AB 쇼는 미국 전미방송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NAB)가 주관하며, 매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1923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업계 대표 행사로 꼽힌다.

 

NAB 쇼의 `올해의 제품상`은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XR,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SKT는 글로벌 미디어 기술 무대에서 AI 기술력과 사업화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라이브 투 카트`는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별도 검색 없이 화면 속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이다.

 

방송 영상의 시각 정보와 자막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가 상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기존 미디어 커머스는 상품 태깅, 수동 편집, 별도 큐레이션 등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

 

반면 `라이브 투 카트`는 AI가 방송 장면을 실시간 분석해 상품 탐색부터 구매 연결까지 자동화하는 `제로 큐레이션(Zero Curation)`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상품 탐색 과정 없이 곧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미디어 사업자는 전통적 광고 수익 외 커머스 기반의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 투 카트`는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해 방송 중 인식된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청자는 방송을 시청하던 중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장바구니 담기, 구매 페이지 이동 등 쇼핑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라이브 투 카트`는 SKT가 기술을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구현했다.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만 높은 설루션을 넘어, ▲AI 기술 ▲미디어 플랫폼 ▲커머스가 결합된 실전형 AI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T는 SKB와 협업을 바탕으로 IPTV를 포함해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라이브 투 카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파트너 연계 등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승지 SKT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이번 수상은 SKT의 AI 기술이 실제 미디어 서비스 현장에서 사업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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