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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얼룩을 지워드립니다"…금천구, 우리동네 마음세탁소 운영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4-10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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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얼룩을 지워드립니다"...금천구, 우리동네 마음세탁소 운영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8일부터 우리동네 마음세탁소(워시앤톡)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8일 민간업체인 `더빌더스앤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천구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더빌더스앤컴퍼니가 (위탁)운영하는 ▲런드리익스프레스샵 가산디지털점 ▲런드리익스프레스샵 스너글가산점 ▲런드리익스프레스샵 독산역점 등 총 3개소에서 우리동네 마음세탁소(워시앤톡)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마음세탁소(워시앤톡)`는 무인 빨래방을 활용한 현장밀착형 자살예방 사업이다. 세탁과 건조를 기다리는 시간에 스스로 마음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우리동네 마음세탁소(워시앤톡)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매장 내 마음건강존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자가 검사를 하면 된다.

 

특히 세탁 종료 알림 문자가 발송될 때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보와 마음건강 검사 안내를 함께 송출한다. 이를 통해 위기상황의 경우 적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우리동네 마음세탁소(워시앤톡)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공간을 `찾아가는 일상상담소`로 재정의하고, 심리적 문턱을 낮춘 생활 밀착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7일까지 구는 1인 가구가 밀집된 가산동과 독산1동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마음세탁소 공간을 조성해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편의점 등을 활용한 고위험군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에게 무인 빨래방은 일상적인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라며, "일상의 얼룩을 지우듯 마음의 우울함도 씻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생명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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