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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본격화…5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3-30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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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본격화...5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퇴원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지난 27일 수유보건지소에서 관내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인 대한병원, 서울척병원, 신일병원, 한일병원, 현대병원 등 5개소와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의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들이 일상생활 유지, 식사, 위생관리, 복약 관리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병원과 지역사회를 잇는 연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병원들은 퇴원 예정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구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 보건소의 다학제 전담팀은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별 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보건·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이다. 특히 구는 ▲골절·낙상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환자 ▲암·심부전 등 중증 만성질환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의료기관 관계자는 "환자가 병원 문을 나선 뒤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의 연속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손잡고 대상자 중심의 돌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퇴원 이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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