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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출범 후 호주 시장서 순항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3-27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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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출입은행 금융 지원 뒷받침 신시장 개척 가속
  •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 … 1~2월 판매량 전년 대비 56% 증가
  • 대양주 최대 시장 ‘호주’ 집중 공략 … 2031년 6조 원 규모 성장 전망

HD건설기계가 통합 출범 이후 호주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과의 금융 지원에 힘입어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는 올해 1~2월 호주 시장에서 건설장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7일(금) 밝혔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연간 439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현지 수요 증가와 영업망 강화에 힘입어 약 1000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연간 수요 2만5000대 규모의 대양주 최대 건설기계 시장으로 정부 주도의 도로·철도·에너지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와 철광석·리튬 등 자원 개발 수요가 지속되며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시장 조사 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호주 건설기계 시장은 2026년 36억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4.5% 이상 성장해 2031년에는 약 45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호주를 신시장 개척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삼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체 건설기계 수요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딜러망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보강하는 한편 올해 호주 시장에 컴팩트 트랙 로더(CTL)와 불도저 등을 출시하며 소형 장비 제품군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또 HD건설기계는 대외 경제 협력 정책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출 활력 ON(溫) 금융 지원 패키지’를 활용해 신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패키지는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기간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지원, 금리 및 한도 우대 등 포괄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HD건설기계는 현대와 디벨론 두 브랜드의 영업망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출입은행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건설기계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건설기계는 호주를 비롯한 신흥시장 전반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에티오피아 120대, 베트남 71대, 키르기스스탄 41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몽골에서도 초대형 굴착기를 포함한 광산용 장비 60여 대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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