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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직원 건강증진과 환자 배려 위해 ‘계단업’ 도입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3-26 08: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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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걷기 앱 ‘계단업’으로 엘리베이터를 환자에게 양보하는 배려 문화 확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전경

이젠컴즈가 운영하는 ESG 건강경영 플랫폼 ‘계단업(StairUp)’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도입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직원 건강증진과 함께 ‘엘리베이터는 환자에게 양보하자’는 취지 아래 ‘계단업’을 도입했다.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보호자에게 엘리베이터를 우선 제공하고, 직원들은 계단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배려 문화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계단업’은 2014년 서울아산병원과 IoT 전문기업 이젠컴즈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비콘 센서 기반 계단걷기 앱이다. 블루투스 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만으로 계단오르기 층수, 소모 칼로리, 건강 수명 증가량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 없다.

 

부산백병원은 계단 이용 실적이 우수한 개인과 부서를 선정해 포상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인별·부서별 실시간 랭킹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한 경쟁 분위기를 조성해 조직 전체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관리자용 대시보드를 통해 참여율, 평균 이동 층수, 칼로리 소모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도 높다.

 

이젠컴즈 측은 부산백병원의 도입은 직원 건강관리와 환자 배려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계단업 활용 모델을 확산해 더 많은 병원이 환자 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단업’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LH(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삼천리·코리안리재보험·포스코건설·캐논(Canon)·한국로슈 등 민간기업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LH는 전국 지사 단위 통합 랭킹 시스템을 구축해 ESG 보고서 자료를 확보하고 공공기관 건강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계단업’은 기업 규모와 목적에 따라 월간 플랜, 연간 플랜, 맞춤형 플랜을 제공하며, 도입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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