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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공간, 길로 열리다…마포구, 우리가족의 숲 무장애 산책로 조성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3-25 10: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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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공간, 길로 열리다...마포구, 우리가족의 숲 무장애 산책로 조성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성산동 일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우리가족의 숲(중동 18, 구(舊) 성산자동차학원 부지) 내 단절된 공간을 활용한 무장애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우리가족의 숲은 상암 MBC부터 과거 성산자동차학원 부지까지 이어지는 공간으로, 3개의 구간으로 나눠 3단계에 걸친 복원공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모습을 갖춰왔다.

 

단계별 정비가 진행되며 공간이 점차 확장됐고, 3단계 구간이 조성되면서 2단계 구간과의 이동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성산동 주민 1303명으로부터 진정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마포구는 우리가족의 숲이 철도부지라는 점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4차례 협의를 거친 뒤, 올해 2월 산책로 공사에 착수해 3월 23일 준공했다.

 

이로써 우리가족의 숲은 지난해 12월 완료된 중동교∼우리가족의 숲 3단계 구간 연결 산책로에 더해 2단계와 3단계 구간을 자연스럽게 잇는 산책로까지 갖추며 보행 동선의 연속성이 한층 강화됐다.

 

새로 조성된 산책로는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연장 172m 규모로, 휠체어와 유아차 이용도 원활하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공원등 9등과 CCTV 6대, 비상벨 2대를 확충해 주야간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로써 우리가족의 숲은 안전한 보행 여건에 인공 폭포, 황톳길, 잔디 마당까지 갖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한 마포구는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우리가족의 숲으로 직접 연결되는 횡단보도 3개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횡단보도 위치는 중동교 인근과 성산현대1차아파트, 성산현대2차아파트 인근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마포경찰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요청했으며, 올해 1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교통규제 심의 가결 통보를 받았다.

 

횡단보도 설치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3개소가 새롭게 설치되면 무단횡단과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주민들이 우리가족의 숲에 더욱 안전하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장애 산책로 조성으로 누구나 편하게 우리가족의 숲을 찾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을 세심히 살피며, 안전과 편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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