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외식 시대 열렸다… 경기도, 위생과 안전 중심의 제도 안착 총력
  • 편집부
  • 등록 2026-03-09 11:22:00

기사수정
  • 식당서 쫓겨나던 반려견, 이제는 당당하게 동반 식사 가능
  • 경기도 내 87곳 우선 개방… 우리 동네 펫 프렌들리 식당은 어디
  • 펫티켓 안 지키면 출입 불가? 강화된 위생 관리 지침 총정리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전국 식당과 카페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되었다. 경기도는 이에 발맞춰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및 현장 지도를 시행하며 제도 정착에 나섰다.

그동안 원칙적으로 금지되었던 음식점 내 반려동물 출입이 법적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반려 가구의 편의 증진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자율 참여와 위생 관리… 영업자와 소비자가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의 핵심은 위생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한 업소에 한해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자율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이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정식으로 신고해야 하며, 식품취급시설 내에 별도의 출입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출입 가능 안내문을 반드시 게시해야 한다. 특히 식품과 반려동물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엄격한 관리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된다. 소비자는 해당 업소가 동반 가능 구역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광견병 등 예방접종 이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미접종 동물의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전용 앱이나 종이 증명서를 활용한 확인 절차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준은 비반려인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공중위생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로 작동한다.

경기도 87개 업소 선제적 운영… 현장 의견 수렴 통한 제도 확대

지난 5일 기준 경기도 내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은 총 87곳으로 집계되었다. 경기도는 새로운 제도가 혼선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단속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영업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조치가 반려동물과 일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영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관련 기준을 명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전제로 참여 업소를 도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부응하는 선진 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 제도 시행은 국내 외식 문화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의 체계적인 행정 지도와 민간의 자발적인 위생 준수가 결합한다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성숙한 외식 문화가 조기에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 }) }) })(jQuery)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