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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달걀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세척·살균 가이드라인’ 마련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3-04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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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 선별포장업 대상 과학적 세척·살균 기준 제시
  • 세척 온도·살균제 농도·자외선 광도 등 구체적 관리 기준 포함
  • 가정에서는 4℃ 이하 냉장 보관·충분한 가열 섭취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달걀 껍데기에 존재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세척·살균 기준을 마련했다.

 

가정에서 올바른 달걀 취급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살모넬라균에 효과적인 달걀 세척·살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20년 21건에서 2021년 32건, 2022년 44건, 2023년 48건, 2024년 58건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 203건 가운데 달걀이나 달걀을 이용한 조리식품과 관련된 사례는 66건으로 약 33%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달걀을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의 현장 실태를 조사해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과학적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가이드라인 형태로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달걀 세척과 살균 과정에서 적용해야 할 주요 관리 기준이 포함됐다. 달걀을 세척할 때 적정한 물의 온도와 살균제 농도, 세척 시간 기준을 제시했으며 자외선(UV) 살균기를 사용할 경우 필요한 광도(빛의 세기)와 최소 노출 시간도 안내했다.

 

특히 일부 영업장에서 자외선 살균기의 살균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자외선 광도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과 살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관리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식약처는 자외선 살균기의 광도 측정 방법을 영상으로도 안내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식약처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를 위한 가정 내 달걀 취급 요령도 함께 안내됐다. 구입한 달걀은 별도의 보관 용기에 담아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고, 보관 온도는 4℃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달걀을 섭취할 때는 충분히 가열해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에서 보다 안전한 달걀 생산을 유도하고, 가정에서는 올바른 취급 요령을 통해 살모넬라균 교차오염에 따른 식중독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의 ‘법령·자료’ 메뉴 내 ‘자료실’의 안내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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