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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매출 157.4조·수출 140.8억달러 ‘역대 최고’…게임이 수출 60.4% 견인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2-27 1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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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에서 매출 2.1%·수출 5.5% 증가, 최고치 경신
  • 방송·영상 24.99조로 매출 1위…사업체 12만875개·종사자 68만8,121명으로 생태계 확대
  • 수입 9.16억달러에 그쳐 무역수지 131.6억달러 흑자…11개 전 분야 수출이 수입 상회

국내 콘텐츠산업이 2024년 매출 157조 원과 수출 1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 주요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157조 4,02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 주요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157조 4,02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154조 1,785억 원) 대비 2.1% 증가로,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케이-콘텐츠 전반의 성장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조사는 콘텐츠산업 특수분류에 따라 출판·만화·음악·영화·게임·애니메이션·방송·광고·캐릭터·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방송 및 영상산업으로 24조 9,943억 원(비중 15.9%)을 기록했다. 지식정보산업 24조 6,991억 원(15.7%), 출판산업 24조 2,238억 원(15.4%), 게임산업 23조 8,515억 원(15.2%)이 뒤를 이었다. 상위 4개 분야가 모두 24조 원 안팎의 매출을 형성하며 산업 성장을 떠받치는 구도로 나타났다.

 

수출 성과는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2024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40억 7,543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9억 1,556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131억 5,987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11개 모든 분야에서 수출이 수입을 앞서며 전반적 해외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수출을 주도한 것은 게임산업이었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85억 347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60.4%를 차지했다. 음악산업은 18억 145만 달러, 방송 및 영상산업은 12억 5,718만 달러로 뒤를 이으며 케이-콘텐츠의 해외 확장에 기여했다.

 

산업 생태계를 보여주는 사업체·고용 지표도 늘었다. 2024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2만 875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68만 8,121명으로 3.4% 늘었다. 문체부는 매출·수출 증가와 함께 산업 기반이 확장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콘텐츠산업이 매출과 수출이 증가한 것은 ‘케이-콘텐츠’의 저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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