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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정월대보름 맞아 양재천서 달맞이 대축제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2-26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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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정월대보름 맞아 양재천서 달맞이 대축제 개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3월 2일(월) 양재천 영동1교 하부에서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16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달맞이 대축제는 양재권 3개 동(양재1·2동, 내곡동)이 함께 준비하는 전통행사로, 매년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양재1동이 주관하고 양재2동, 내곡동이 힘을 보탠다.

 

이번 축제는 오후 3시 체험행사로 시작된다. 우면종합사회복지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등에서 준비한 체험부스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LED 쥐불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초코인, 여행하는 서재 등 서초구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돼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달집태우기`다. 나무와 짚으로 쌓은 5미터 높이의 달집에 주민들의 소원지를 매달고, 달이 뜨면 점화를 시작한다.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근심 걱정을 훨훨 날려 보내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에서 작성한 소원지뿐 아니라 서초구청 내에 설치된 소망탑과 여의천 소원카페 소원나무에 두 달간 모인 소원지도 함께 달집에 매달아 의미를 더한다. 달집태우기 전후로 이어지는 풍물놀이도 축제의 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했다. 동별 먹거리 장터에서는 오곡밥, 나물과 같은 대보름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퓨전국악팀 `여가`, 임두례 국악예술단, 양재동, 부녀회연합의 난타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한편, 구는 안전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LED 쥐불놀이로 민속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서초경찰서, 서초소방서 양재119안전센터와 함께 안전사고, 화재 예방 등 현장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정월대보름 달맞이 대축제가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해 첫 보름달 아래 구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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