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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658억달러 ‘역대 최대’…8개월 연속 증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2-19 0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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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33.8% 급증, 무역흑자 87억달러
  • 반도체 102.5%↑, 對중국·미국 수출 동반 확대

2026년 1월 수출이 658억 달러로 역대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한 658억 달러, 수입은 11.6% 늘어난 5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월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2.5% 급증하며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1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승용차도 19.0% 증가하며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이 밖에 무선통신기기(89.7%), 석유제품(7.8%)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6.8%), 미국(29.4%), 베트남(48.1%), 유럽연합(6.9%), 대만(61.9%)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3개월 연속, 대미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571억 달러로 11.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메모리 반도체(66.3%), 비철금속광(40.1%), 금(323.7%) 등이 늘어난 반면, 원유(△12.8%), 가스(△12.5%), 석유제품(△18.7%)은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27.4% 증가했고, 자본재는 21.6% 늘었다. 원자재는 0.3%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배럴당 66.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4.9% 하락했다. 이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수출 중량도 전월 2.0% 증가에 이어 1월 11.4% 증가하며 물량 기준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반도체 중심의 첨단 산업 수출 확대와 주요 교역국 경기 회복이 맞물리며 수출 증가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증가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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