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인정 ‘잇몸 건강’ 구강유산균 첫 등장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2-19 09:13:43

기사수정
  • 오라틱스 ‘OraCMU®’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 임상 통해 염증·출혈 지표 개선 효과 확인

구강유산균 시장에서 식약처가 잇몸 건강 기능성을 공식 인정한 원료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잇몸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개별 인정 원료인 OraCMU® 공식 로고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오라틱스는 자사가 개발한 구강유산균 ‘OraCMU®(Weissella cibaria CMU)’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 건강(Gum Health)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정번호 제2026-2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구강유산균 시장에는 기능성을 표기할 수 없는 일반식품(캔디류)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상쾌함을 강조하지만, 잇몸 건강에 대한 식약처의 기능성 인정을 받지 못한 상태다. 회사 측은 OraCMU®가 국내 유통 구강유산균 원료 가운데 잇몸 건강 기능성을 직접 인정받은 유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OraCMU®는 1997년부터 진행된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종 유산균이다. 충치가 없는 건강한 한국 어린이 460명에게서 분리한 1,640개 균주 가운데 구강 정착력과 유해균 억제력이 가장 우수한 단일 균주를 선별했다. 한국인의 구강 환경에 맞춘 장기간 연구 성과라는 점을 회사는 강조했다.

 

작용 기전도 구체적으로 규명됐다. OraCMU®는 구강 내 정착을 통해 대표적 치주병원균인 P. gingivalis, P. intermedia, T. denticola 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염증 증폭 신호 인자인 TSLP를 낮추고, 잇몸뼈 손실과 관련된 RANKL/OPG 비율을 억제해 숙주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이 확인됐다. 그 결과 잇몸 염증 지수(GI)와 잇몸 출혈 지수(BOP)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효과는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원표 교수팀이 치은염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8주간 섭취 시험을 실시한 결과, 대조군 대비 GI와 BOP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윤은섭 오라틱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혼탁했던 구강유산균 시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미국 FDA GRAS 등재에 이어 식약처 개별인정까지 획득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대광고에 흔들리지 않는 검증된 제품으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틱스는 현재 10여 개국에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