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전국 확산…지방정부와 속도전 공감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2-08 18:24:48

기사수정
  • 행안부, 전국 확산 방안 확정…4년간 기간제 2만 명 채용 목표
  • 시·도 기조실장 회의서 추진 의지 확인…울산·인천 선제 대응
  • 체납관리로 재정 확충·조세정의·일자리 창출 ‘일석삼조’ 기대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지방세외수입 체납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전국으로 확산하기로 하고, 시·도 기조실장 회의를 통해 지방정부와 속도감 있는 추진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의 체납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체납관리단은 기간제근로자 등을 활용해 전화나 현장 방문으로 체납자 실태를 조사하고 납부를 독려하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납관리단은 과거 성남시와 경기도 전 시·군에서 운영된 바 있다. 성남시는 2015~2017년, 경기도는 2019~2021년 기간제근로자를 활용해 체납관리단을 운영하며 총 2,155억원의 세입을 징수했고, 일자리 5,807개를 창출했으며 복지 연계 대상자 2,887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전국 39개 지방정부(광역 2곳, 기초 37곳)가 체납관리단을 운영했다.

 

행안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전국 확산 방안’을 확정해 2월 4일 지방정부와 공유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지방정부가 기간제근로자 총 2만 명 채용을 목표로 체납관리단을 운영한다. 올해 2천 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매년 6천 명씩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2월 4일 전국 시·도 세정담당관 회의, 2월 6일 시·도 기조실장 회의를 잇따라 열어 체납관리단의 조기 안착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울산광역시가 자체 시비를 활용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인천광역시는 현재 운영 중인 체납관리단을 확대하며 그간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행안부는 국비 지원 추진, 체감도 높은 인센티브 부여, 운영 예규 마련과 표준 매뉴얼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각 지방정부가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기간제근로자 모집 공고 등 채용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연말에는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지방정부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지방재정 확충, 조세정의 실현,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속도감 있는 행정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수단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