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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도구머리근린공원 무장애숲길 활짝 열어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1-28 1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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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도구머리근린공원 무장애숲길 활짝 열어도심의 소음과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도구머리근린공원에 장애인과 보행 약자를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과 조화롭게 만나는 새로운 숲길이 열렸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구머리근린공원 내 무장애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구머리근린공원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도구로 축제가 열리는 방배동의 숨은 자연 명소다. 이번에 조성된 무장애숲길은 자연이 가진 본래의 너그러움을 그대로 담아낸 공간으로 꾸며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깊은 휴식을 전하는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부터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성한 이번 도구머리근린공원 무장애숲길은 총 길이 약 500m로 조성돼 효령로에서 올라온 공원 입구부터 정상까지 연결된다. 구는 장애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거닐 수 있도록 무장애숲길 전 구간을 완만한 경사로로 설계하고 야간 이용객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산책로 난간에는 LED 조명도 설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구머리근린공원 내 `힐링숲`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운동을 하거나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힐링숲은 무장애숲길과 함께 시민들에게 한층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22년부터 이번 도구머리근린공원을 포함해 서리풀공원, 우면산, 말죽거리공원 등 주요 공원 내 10곳에 무장애숲길을 조성하며 누구에게나 열린 쾌적한 산책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무장애숲길 조성으로 그동안 장애인과 보행 약자들이 제한적으로 이용하던 도구머리근린공원을 온전하게 즐기시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주민 누구나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내 집 앞 숲세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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