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기세척기 세제 품질 비교…세척력·가격 차이 뚜렷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1-08 12:50:15

기사수정
  • 제품별 세척성능·경제성 최대 1.8배 차이
  • 생분해도·중금속 안전성은 전 제품 기준 충족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정제형 식기세척기 세제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세척성능과 1회 세척당 가격에서 제품 간 차이가 나타났으나 생분해도와 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결과표

한국소비자원은 식기세척기 보급 확대에 따라 사용이 늘고 있는 식기세척기 세제에 대해 세척성능,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했다. 시험 대상은 라비킷, 생활공작소, 에코버, 자연퐁, 탐사, 프로쉬 등 정제형 세제 6개 제품으로, 시험 결과는 ‘소비자24’ 누리집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세척성능 시험에서는 오염 조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밥알 등 일상 오염 조건에서는 에코버, 자연퐁, 프로쉬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탄 치즈 등 가혹 조건에서는 프로쉬 제품이 가장 높은 세척력을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중금속, 형광증백제 등 유해 성분과 내용량, 의무 표시사항이 전 제품에서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에코버와 탐사 제품은 권장 사용량 표시가 미흡해 한국소비자원이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환경성 평가에서 세제 성분의 생분해도는 전 제품이 70% 이상으로 준용 기준을 충족했다. 이 가운데 라비킷, 에코버, 자연퐁 제품은 90% 이상의 높은 생분해도를 기록했다. 포장재의 경우 4개 제품이 복합재질 비닐을 사용해 재활용 용이성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분리배출 표시는 전 제품이 기준에 맞게 표시돼 있었다.

 

경제성에서는 1회 세척당 가격이 최대 1.8배 차이를 보였다. 탐사 제품이 38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에코버 제품이 723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12~14인용 식기세척기 기준 권장 사용량과 공식 판매가격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한편 안전취약계층 보호 측면에서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모든 제품에 점자 표시가 없었고, 어린이보호포장이 적용된 제품은 생활공작소 제품 1종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은 식기세척기 세제가 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만큼, 어린이보호포장 기준 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일부 업체는 향후 점자 표시와 어린이보호포장 도입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의 식기세척기 세제 구매‧선택가이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