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중구, 전 생애주기 23개 생활밀착 정책 확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1-05 12:00:01

기사수정
  • 청소년 진로체험카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신설
  • 임신부 백일해 무료 접종·치매 지원 기준 개선
  • 교통·돌봄·복지 아우른 전 생애주기 정책 추진

서울 중구가 2026년을 맞아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한다.

 

서울 중구청사 전경.

5일 중구는 2026년을 맞아 어르신 교통비 인상과 청소년 진로체험카드 도입,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등 주민 삶과 직결된 23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거나 개선한다고 밝혔다. 구는 세대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미래세대 지원 정책으로는 오는 3월부터 청소년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진로체험카드’를 도입해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넓힌다. 청년을 대상으로는 자격증과 어학시험 등 응시료를 생애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고, 군 복무 중 사고에 대비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입영과 동시에 자동 가입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소문 일대에는 청년 정책 거점인 ‘서울청년센터 중구’가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강화된다. 소상공인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한 ‘중구 새내기 창업기업 융자 지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펫 위탁서비스’가 새롭게 시행된다. 헌혈 참여자에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지원책과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제재를 포함한 친환경 교통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통합 운영하는 ‘내편중구버스’는 정식 운행에 들어가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도 한층 두터워진다. 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되는 교통비 한도는 월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된다. 구립 봉안당인 ‘중구 추모의 집’은 사용신청 기한을 폐지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해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사용료 감면 대상도 장애인 연금 수급자와 장기 기증자까지 확대했다.

 

청년 1인가구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마음건강 사업과 자기돌봄비 지원도 새롭게 추진된다.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돌봄·의료·생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을 돕는다.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는 인상되고, 자활 참여자가 취·창업 후 일정 기간 근속할 경우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도입해 휴대 편의를 높이고, 치매검사비와 치료관리비 지원은 소득 기준을 현실화했다. 임신부와 배우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백일해 예방접종과 아이돌봄지원사업 소득 기준 확대도 포함돼, 돌봄 부담을 겪는 가정의 선택지를 넓혔다.

 

구 관계자는 “2026년 달라지는 제도들이 주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