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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산업 생산 0.9%↑… 소비는 3.3% 급감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30 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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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광공업 늘며 생산 반등, 반도체는 전월 7.5%↑
  • 소매판매, 음식료·의복 부진에 내구재까지 동반 감소
  • 설비투자 1.5%↑·건설기성 6.6%↑… 동행지수는 0.4p↓

2025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과 광공업 증가로 전월 대비 0.9% 늘었지만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의복 부진으로 3.3% 줄고,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11월 산업활동동향

11월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7%)과 광공업(0.6%)이 동반 증가하며 전월 대비 0.9%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서비스업과 공공행정 증가 영향으로 0.3% 증가했다. 10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2.7%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3.6%)가 줄었지만 반도체(7.5%)와 전자부품(5.0%)이 늘며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차금속(-6.8%)과 반도체(-1.5%) 감소 영향으로 1.4%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0.6% 늘고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으며,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6%)가 줄었으나 금융·보험(2.2%)과 협회·수리·개인(11.1%)이 늘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도소매(4.2%)와 금융·보험(4.2%) 증가로 3.0% 늘었고, 부동산(-2.4%)은 감소했다.

 

반면 소비는 크게 위축됐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의약품 등 비내구재(-4.3%), 의복·오락용품 등 준내구재(-3.6%),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6%)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4.1%)와 비내구재(0.2%)가 늘어 0.8% 증가했지만, 업태별로는 대형마트(-8.3%)와 슈퍼마켓·잡화점(-4.8%)이 감소했다.

 

투자는 엇갈렸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6.5%)가 줄었지만 기계류(5.0%)가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운송장비(7.2%)가 늘었으나 기계류(-2.8%) 감소로 0.1%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155.9%)과 민간(11.1%)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1.1%)이 줄었지만 건축(9.6%)이 늘며 전월 대비 6.6%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16.1%)과 토목(-19.7%)이 모두 줄어 17.0%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도 주택 등 건축(-7.3%)과 토목(-17.3%)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9.2% 줄었다.

 

경기지표는 혼조였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와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증가에도 내수출하지수와 광공업생산지수 감소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와 건설수주액이 감소했지만 코스피와 장단기금리차 상승 영향으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이 반등했지만 소비가 급감하고 동행지표가 꺾이면서, 연말 경기 흐름은 ‘생산·투자 대비 내수 약세’가 이어지는 양상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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