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강서구, 전략적 인력 재배치로 행안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선정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26 11:30:44

기사수정

서울 강서구, 전략적 인력 재배치로 행안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선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서구가 유일하다.

 

이번 수상은 조직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도 행정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을 높인 결과다.

 

강서구는 행정 수요가 감소한 기능과 유사·중복 사무를 과감히 정비했다. 또한 총정원 동결 기조 속에서 전략적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조직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표창`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직진단의 충실도, 인력 재배치의 실효성, 행정환경 변화 대응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올해는 강서구를 포함해 전국 225개 자치구 중 단 17개 지자체만이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자체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조직분석 TF를 중심으로 정량지표 분석과 부서별 기능 진단을 병행하며, 조직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행정 수요가 감소한 공통·쇠퇴 기능과 유사·중복 사무, 비효율적 기능을 정비하고, 총 35명(재배치율 2%)의 인력을 신규 행정 수요 분야로 재배치했다.

 

재배치된 인력은 재난·안전, 출산·보육, 지역 균형발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입됐다.

 

서남권 최초의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에 맞춰 안전체험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7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재난 대응 훈련과 안전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로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보육과와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했다. 분산돼 추진되던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개발 사업은 국 단위 `균형발전추진단`으로 통합해 사업 추진 속도와 정책 조정 기능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민 체감 성과로 이어졌다. 마곡안전체험관은 개관 1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화재·지진·응급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만족도 92.5%를 기록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조직을 키우는 대신 조직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구조부터 다시 설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