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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매트 소음저감은 비슷...내구성·유해물질은 차이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24 1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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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 제품 시험평가서 경량·중량 충격음 저감 ‘유의미한 차이 없어’
  • 고려화학매트 1개 제품 VOC 기준 초과...무상 교환·환불 권고
  • 표시사항 누락 3개 제품 개선...비교정보는 소비자24에 공개 예정

한국소비자원은 4cm 두께 폴더형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소음 저감 성능은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내구성과 미끄럼 방지 성능, 유해물질 방출 여부에서 차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 구매⋅선택가이드

한국소비자원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로 어린이 매트 수요가 늘었지만 제품 간 품질 비교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폴더형(두께 4cm) 8개 제품의 소음 저감 성능과 겉감·충전재 내구성, 안전성(유해물질)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소음 저감 성능은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숟가락 낙하나 의자 끌기 수준의 ‘경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16~17dB(A) 감소했고, 어린이 점프·뒤꿈치 보행에 가까운 ‘0.4m 중량 충격음’도 약 4~5dB(A) 줄었으나 제품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만 고무공을 1m에서 떨어뜨리는 ‘1m 중량 충격음’은 약 1~2dB(A) 감소해 큰 충격에는 저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내구성과 사용성에서는 제품별 격차가 나타났다. 겉감의 찢어짐 강도와 바닥면 미끄럼 방지 성능은 ‘프리2 폴더매트(크림하우스)’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겉감(내굴곡성·내마모성)과 충전재(열 안정성·압축변형률·반복압축 후 영구변형률) 내구성은 8개 중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빅 베어베베 논슬립 폴더매트(파크론)’, ‘아리 5단 폴더매트(도담도담)’, ‘일체형 폴더매트(고려화학매트)’였다.

 

항균·곰팡이 저항성 표시 제품은 표시 내용과 대체로 부합했다. 항균 효과를 표시·광고한 5개 제품은 시험 대상 균에서 99.9% 감소율을 보였고, 곰팡이 저항성을 표시·광고한 2개 제품도 표시 내용과 일치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1개 제품이 기준을 초과했다. ‘일체형 폴더매트(고려화학매트)’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7종 중 1종(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품질 개선과 기존 판매제품 회수(제품 교환 또는 환불 등)를 권고했고, 업체는 권고를 수용해 겉감 재질을 변경하며 부적합 생산제품 50개에 대해 무상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회신했다. 무상 교환 기간은 ‘25.11.3. ~ ‘26.3.31.로 안내됐다.

 

표시사항도 일부 개선이 필요했다. ‘릴리프 빅 자이언트 일반 2단 폴더매트(리빙코디)’, ‘아리 5단 폴더매트(도담도담)’, ‘알집 더블 제로매트(알집매트)’ 등 3개 제품은 제조연월·사용연령 등 법정 의무 표시사항 일부 누락 또는 오표기가 확인돼 개선 권고가 이뤄졌고, 단종 제품을 제외한 관련 업체는 권고사항을 수용해 표시사항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음 저감 성능만으로 제품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내구성과 미끄럼 방지 같은 사용 품질과 유해물질 시험 결과, 표시 적정성까지 함께 비교해 구매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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