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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민과 함께 지키는 K-헤리티지 세계화 본격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17 1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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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방문캠페인·궁중문화축전 확대
  • AI 기반 디지털 전환·R&D 투자로 K-헤리티지 100조 시장 추진
  • 고도·역사문화권 정비 확대… 국민 삶과 조화로운 유산 관리

국가유산청은 ‘국민과 함께 지키고,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는 국가유산’을 비전으로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K-헤리티지 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국민과 함께 지키고,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는 국가유산`을 비전으로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K-헤리티지 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개발과 조화로운 국가유산 보존,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 K-헤리티지 산업 100조 시장 완성을 목표로 2026년 핵심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세계유산 주변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위해 세계유산영향평가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계유산지구 지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독립운동 유산, 근현대 산업유산, 대중문화유산 등 ‘우리시대’ 유산을 적극 발굴해 미래 지정 가능성이 높은 유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기후변화 대응도 강화한다. 대형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해 산불 자동소화설비 설치와 방염포 비축을 추진하고 통합관제체계를 통해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로 전환한다. ‘국가유산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긴급보수 지원을 확대해 피해 유산의 신속한 복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화·자연·무형유산 유형별 특성에 맞춘 보존·관리도 병행하며, 문화유산 수리에는 책임설계를 도입해 품질을 높인다.

 

국민 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규제개혁도 추진한다. 고택과 민속마을 주민의 주방·냉난방 정비 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대규모 국책개발 현장에는 발굴현장 합동지원단 운영을 확대해 매장유산 관련 쟁점을 조기에 조정한다. 경주 황리단길 정비 사례를 전국 9대 역사문화권으로 확대해 광역·소규모 정비를 병행하고, 사적과 고도를 중심으로 한 경관 개선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2026년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K-헤리티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 약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국 유산을 홍보하고 국제선언문 채택을 추진한다. 궁중문화축전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홍보와 글로벌 관광플랫폼 예매 서비스를 확대하고, 경복궁에는 국가유산 문화상품 체험판매장을 조성한다.

 

K-컬처 기반 산업 육성도 본격화한다. 국가유산청은 AI와 실감기술을 활용해 2026~2030년 누적 100조 원 규모의 K-헤리티지 산업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디지털헤리티지 빅데이터 구축과 3차원 원천자원 제작, 다국어 AI 해설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국가유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도 검토한다. 연구개발 성과의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확대해 신산업 창출로 연결할 방침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2026년은 새정부 국가유산 정책의 성과를 본격화하는 해’라며 ‘문화강국의 뿌리인 국가유산이 미래와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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