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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포인세티아 성장세 가속… 선명한 색 선호에 점유율 53.4%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17 1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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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새 점유율 17%→53.4%로 꾸준한 확대
  • 농업인은 색·균일성, 소비자는 색·균형미 중시
  • 플레임·레드엘프·핑크벨 등 국산 품종 주목

농촌진흥청은 올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의 시장 점유율이 53.4%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상승했으며, 선명한 색감에 대한 선호가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평가회(고양시 재배농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산 포인세티아는 2015년 점유율 17%에서 2020년 40.8%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53.4%를 기록하며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록과 붉은 잎이 연말 분위기를 상징하는 화훼 작목 특성상 색의 선명도가 시장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경기도 고양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플레임’, ‘레드엘프’, ‘핑크벨’ 등 우수 품종과 계통 22자원을 소개하며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농업인은 잎 색상 34%, 모양과 균일성 33%, 생장 속도와 가지 개수 11%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비자 선호는 잎 색상 34%와 균형미 30%가 가장 높았고, 오래 볼 수 있는 특성 12%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붉은 계열을 선호하는 농업인과 달리 소비자들은 빨강 외에도 분홍,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의 포인세티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급 품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레임’은 2024년 기준 43.5%를 점유하며 밝고 선명한 빨강과 우수한 형태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레드엘프’는 균형 잡힌 형태의 밝은 빨강, ‘핑크벨’은 넓은 분홍 잎이 장점으로 꼽혀 향후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기초기반과 이영란 과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재배자와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품종 개발이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 높은 자원의 품종화를 추진하고, 현장 실증 재배를 통해 국산 포인세티아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품종과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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