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09 21:37:34

기사수정
  • 수입규제·비관세장벽 대응 위해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간담회
  • EU 통상현안 협의 결과 공유… 업계 구조개편기 부담 완화 방안 논의
  • 신흥국 FTA·국별 무역장벽 보고서 활용해 시장다변화 지원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화학산업협회를 비롯한 석유화학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석유화학 업계 통상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주요 수출 대상국의 반덤핑·상계관세 강화와 각종 인증·환경 기준 등 비관세장벽이 높아지며 복합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여 본부장은 지난 1~3일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 및 의회를 만나 철강·배터리·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핵심 통상현안을 논의한 결과를 업계와 공유했다.

 

그는 EU와의 면담 내용을 토대로 향후 통상전략을 재점검하고, 특히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처한 구조조정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통상정책 지원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대응 과정에서 양자협의·서한발송·공청회 참석 등 민관 합동 대응 강화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Report)를 활용해 주요국 비관세장벽을 체계적으로 발굴·분석하고 개선 요구 ▲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신흥국과의 FTA 추진 시 품목별 관세 철폐를 강력 요구해 시장다변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여 본부장은 “석유화학 업계는 내부적으로는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외부적으로는 주요국 통상압력이 동시에 강화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출여건 개선, 시장다변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