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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 관광의 별’ 10곳 선정… 황리단길·비양도 등 수상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1-27 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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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관광지에 경주 황리단길… 사유원·비양도·김유정 레일바이크 포함
  • 함안 낙화놀이·상하농원 등 지역특화 콘텐츠도 선정
  • 관광 발전 기여자로 제주올레·작가 임상춘 시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7일 ‘2025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열고 경주 황리단길을 비롯한 관광지·관광콘텐츠·관광발전 기여자 등 총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올해 대한민국 관광을 빛낸 주역들을 공개했다.

 

사진 왼쪽 위로부터 경주 황리단길, 대구 사유원, 김유정 레일바이크, 제주 비양도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장소와 콘텐츠,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표 사업이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총 10개가 선정됐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관광지 분야에서는 경주 황리단길이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과 오래된 골목을 감성 공간으로 재해석해 카페, 공방, 음식점 등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도심 고분군과 어우러진 특유의 분위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망 관광지’로 선정된 대구 사유원은 팔공산 지맥을 배경으로 자연·건축·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케이-정원’으로 사계절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혔다.

 

‘무장애 관광지’에는 춘천 김유정 레일바이크가 선정됐다. 동행 레일바이크와 휠체어 리프트 설치, 무장애 동선, 점자·음성 안내 시스템 등 포용적 접근성을 갖춘 점이 인정됐다. ‘친환경 관광지’ 비양도는 원형 자연경관 보전, 폐기물 최소화, 도보·자전거 여행 유도 등 지속 가능 생태관광 모델로 평가받았다.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결과

관광콘텐츠 분야에서는 ‘함안 낙화놀이’가 지역특화 콘텐츠로 선정됐다. 전통 불놀이를 주민들이 역사 고증을 거쳐 복원해 연못 위로 퍼지는 낙화의 장관을 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고창 상하농원’은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순환형 지역경제 모델을 운영해 지역상생 관광모델로 선정됐다.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과 ‘대전 꿈씨 패밀리 도시마케팅 활성화 사업’은 관광 정책 분야의 혁신 사례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관광발전 기여자 부문에서는 (사)제주올레가 사라진 옛길을 되살려 걷기 여행 문화를 확산시키고 제주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이 인정됐다. 한국관광 홍보 명예 공헌인물로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작가 임상춘이 선정됐다. 작품 배경이 된 지역 곳곳이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관광 활성화로 이어진 공로다.

 

김대현 제2차관은 “올해 방한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케이-컬처 열풍 속에서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케이-관광’의 질적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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