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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년·로컬·미식의 만남…춘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화동 2571`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1-19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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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대교 옆 붉은 벽돌 건물 ‘화동 2571’이 청년 셰프와 지역 농가, 행정이 협력한 로컬푸드 창업 플랫폼으로 새롭게 문을 열며 춘천의 미식·관광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춘천대교 인근 오래된 창고 건물이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무대로 다시 살아났다. ‘화동 2571’은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하며, 청년의 실험적 요리와 지역 공동체의 협력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현장에는 실전 창업 교육과 조리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초기 비용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한다.

 

호수와 잔디가 어우러진 부지 한가운데 자리한 ‘키친 2571’은 여러 청년 팀이 입점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메뉴를 선보이는 공유 주방 형태로 운영된다. 이곳에서 ‘또구뽀구’를 운영하는 신현철 씨는 한돈 패티를 활용해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타코 메뉴를 내놓고 있다. 바삭한 감자채를 특징으로 한 ‘포코타코’, 감자를 베이스로 만든 ‘미트고로케’, 메밀 디저트를 판매하는 ‘메메밀’, 길거리 음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놀밥’, 미슐랭 감각을 담은 ‘미솔랭’ 등 다양한 팀들이 활동하며 창업 실험실로서 공간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화동 2571’의 또 다른 축인 퓨전 레스토랑 ‘라토피아’는 지역 재료를 활용해 세계 요리를 선보인다는 운영 철학을 담고 있다. 이름 역시 로컬(local)과 유토피아(utopia)를 조합해 만들었다. 춘천 농가에서 공급받은 닭고기, 감자, 토마토, 복숭아 등이 셰프의 손길을 거쳐 고급 요리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특히 닭갈비와 간장 수육을 프랑스식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은 낮에는 호수 전망을 감상하고, 밤에는 야외 정원의 조명 아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향후 화동 2571에서는 로컬푸드 페스티벌,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이 잇달아 운영될 예정으로, 지역 관광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춘천시는 화동 2571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핵심 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년의 열정과 춘천의 자연, 로컬 미식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도시 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춘천만의 맛’을 확장하는 상징적 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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