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립기념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동기획전 ‘죽음의 집에서의 삶’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31 10:03:14

기사수정
  • 일제강점기 옥중 독립운동가의 삶과 의지 조명하는 체험형 전시
  • 의·식·주·마음 주제로 구성…편지·자서전 등 희귀자료 공개
  • 이동형 전시상자 활용해 전국 순회전시 추진 예정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일제강점기 옥중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불굴의 의지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죽음의 집에서의 삶’을 11월 1일부터 서대문형무소 ‘중앙사’에서 개최한다.

 

`죽음의집에서의 삶` 전시상자 체험교구 및 전시물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한운영)과 협력해 현충시설 협력망 공동기획전 ‘죽음의 집에서의 삶’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꺾이지 않은 독립 의지를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는 독립기념관의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옥중 생활을 ‘의(의복)’, ‘식(식생활)’, ‘주(옥중 생활)’, ‘마음(소통)’ 네 가지 주제로 구성해 당시 감옥 생활의 구체적 실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관람객은 독립운동가들이 착용한 옷의 복원품, 옥중 식사 모형, 당시 사용된 생활용품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누진처우제’라 불렸던 식민지형 수감자 차별제도와 독립운동가들의 편지·자서전을 바탕으로 제작한 체험교구재 2종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도 나눴던 인간적인 교감과 독립 의지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콘텐츠는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과 일반 관람객 모두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이동형 전시상자(Box 전시) 형태로 제작돼, 향후 전국 순회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시상자는 설치와 콘텐츠 교체가 용이해 지방의 현충시설이나 학교에서도 동일한 전시를 이어갈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서대문형무소의 혹독한 수감 환경 속에서도 독립을 향한 신념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결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충시설 협력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별 독립운동 주제를 발굴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전 ‘죽음의 집에서의 삶’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중앙사에서 11월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