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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기존무허가건축물 1,560곳 전수조사 완료…안전취약시설 선제 점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31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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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월간 전수조사로 관리대장 정비 및 멸실 건물 정리
  • ‘불량’ 2곳·‘미흡’ 8곳 등 20개소 안전취약시설 정밀 점검
  • 구민 안전 위한 상시 관리체계 구축·갱신 추진

서울 중구가 기존무허가건축물의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안전에 취약한 건축물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중구 기존무허가건축물 조사대상.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동안 ‘2025년 기존무허가건축물 전수조사 및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1981년 이전에 건축돼 기존무허가 관리대장에 등재된 건축물 1,560여 개소에 대한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개발이나 신축 등으로 철거된 기존무허가건축물의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건축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현장점검반 3개 조를 구성해 관리대장 확인과 현장 실태조사를 병행하며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1,560여 개소 중 1,480개소는 기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0여 개소는 이미 멸실된 것으로 확인돼 관리대장에서 정리했다.

 

또한, 소유자가 사망한 400여 건에 대해서는 상속인에게 명의 변경 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건축물 관리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특히 구는 구조적 안정성이 우려되는 시설 20여 개소를 ‘안전취약시설’로 분류하고, 구조안전 전문가와 함께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불량’ 등급 건물이 2개소, ‘미흡’ 등급이 8개소, ‘보통’ 등급이 10개소로 확인됐다. 구는 해당 건물주에게 결과를 즉시 통보하고 보강·보수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40년 이상 된 기존무허가건축물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재개발이나 신축에 따른 멸실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대장을 상시 업데이트해 안전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안전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노후 건축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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