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전국 최초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위기청소년 보호 강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30 09:40:01

기사수정
  • 구청·경찰서·교육청·상담복지센터 협력 모델 구축
  • 조기 발굴부터 심리안정화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
  • 2천여 명 청소년 이용…촘촘한 공공안전망 효과 입증

노원구가 위기 청소년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보호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 외상심리상담사 양성 교육사진.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한 공간에서 통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혁신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노원구청, 노원경찰서, 북부교육지원청,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설립됐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청 담당직원과 사례관리사 3명,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례관리사 4명,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1명 등 총 8명의 실무자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노원구는 이러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통합사례관리, 긴급지원, 심리안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합사업을 추진하며, 청소년이 필요한 도움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1:1 사례관리사를 배정해 현장 중심으로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통합사례관리’ ▲생계·학업·의료·문화 등 맞춤형 비용을 지원하는 ‘연계지원 사업’ ▲자살·폭력피해 등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위기대응체계’ ▲보드게임·DIY키트·도서를 비치한 ‘청소년 오픈하우스’ 운영 등이 있다. 올해 10월 기준 2,000여 명의 청소년이 센터를 이용하며 도움을 받았다.

 

또한 노원구는 노원경찰서와 협업해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희망동행교실’을 운영하며 재범 방지와 자기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역 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연합 아웃리치’를 통해 고민 상담과 범죄 예방 캠페인도 진행하며, 올해에만 960여 명의 학생을 만났다.

 

재난이나 사건사고 등으로 심리적 외상을 입은 청소년을 위한 긴급대응체계 역시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자살·사고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구청·교육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즉시 회의를 소집해 심리안정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피해 청소년의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외상심리상담사 35명을 새로 양성해 지역 내 긴급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노원구는 이러한 공공안전망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는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든든한 보호의 울타리”라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