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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자살위기, 상담전화 10명 중 6명은 연결 실패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22 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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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예방상담전화 2025년 상반기 응답률 49%...심야시간대 36.2%로 최저

심야 시간대 자살 위기 상황에서 상담전화를 시도한 10명 중 6명이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상담 인력 확충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응답률’ 자료를 공개하며, 2025년 상반기 전체 응답률이 49%로 급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55.7%, 2024년 56.7%에서 떨어진 수치다.

 

특히 시간대별 응답률을 보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는 78%로 가장 높았지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36.2%로 크게 낮았다. 이어 오후 11시~오전 2시는 41.5%, 오전 3시~6시는 53.3%에 머물러, 위기 상황이 많은 심야·새벽 시간대에 전화 연결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응답률이 30%대까지 떨어진 것은 최근 3년 중 올해가 처음이다. 상담이 가장 절실한 시간대에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제도의 실효성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남 의원은 “2024년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 자살예방상담전화 제2센터가 새로 개소한 만큼, 충분한 인력과 예산 확보를 통해 상담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야시간에도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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