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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연말 앞두고 명동·동대문 일대 건축물 830곳 보행안전 점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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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31일까지 인파 밀집 지역 중심 집중 점검
  • 명동·을지로 등 외국인 관광객 급증 대비
  • 불법 건축·적치물·광고물 등 안전 저해요소 사전 차단

서울 중구가 연말·연시 인파 급증에 대비해 명동과 동대문, 을지로 등 주요 관광특구 내 건축물 830여 곳을 대상으로 보행안전 위협요소 점검에 나섰다.

 

중구청 전경.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명동·동대문 관광특구, 을지로 먹자골목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할로윈데이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행사 등으로 인한 인파 급증에 대비해 보행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총 830여 개 건축물로, 무단 증축·건축선 침범·도로변 물건 적치·불법 광고물 설치 등 보행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가 중점적으로 확인된다. 특히 명동거리를 비롯해 관광객 밀집도가 높은 상권 지역은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구는 지난 16일 서울시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꾸려 명동 내 340여 개 건축물에 대한 1차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는 즉시 데이터베이스화해 ‘위반 건축물 관리 카드’에 기록하고, 이후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된 건축물은 위험도 등급에 따라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경미한 사안은 현장 계도 조치를, 중대한 위반은 이행강제금과 변상금 부과, 원상복구 명령, 고발 등으로 이어진다. 구는 이를 통해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하고, 관광특구 내 보행자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K-컬처’ 열풍과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중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중심지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배경지로 알려진 명동거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부상해 어느 때보다 혼잡이 예상된다.

 

구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동대문 관광특구, 을지로 먹자골목 등 주요 거리에서도 오는 31일까지 점검을 이어가며, 안전 취약 요소를 신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보행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축물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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