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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응급·분만 취약지 의료지원 강화… 동북부 의료격차 해소 나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13 1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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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동두천·양평·양주에 응급실 운영비 32억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109% 달성

경기도가 응급 및 분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지원을 강화하며 도민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동두천중앙성모병원

도는 올해 총 56억 원을 투입해 동·북부 응급 및 분만 취약지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억4천만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임산부 지원책에 집중됐다.

 

응급의료 지원의 핵심은 지역 거점병원 지원이다. 지난해 10월 도는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일한 응급실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응급환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가평, 동두천, 양평, 양주 4개 의료기관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등 총 32억 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7월 말 기준 이들 기관을 통해 총 2만8,832명의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이는 대형병원으로의 쏠림을 줄이고 지역 내 분산 진료를 유도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분만 취약지에 대한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원거리 산전·산후 진료를 받아야 하는 임산부에게 교통비를 지원했다. 당초 목표였던 2,400명을 초과한 2,626명이 9월 말까지 신청하며 109% 달성률을 기록, 높은 수요와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응급 및 분만 취약지에 대한 지원이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정책임을 재확인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원은 일시적 사업이 아니라 반드시 지속돼야 할 필수 공공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운영을 통해 경기 동·북부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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