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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60년 이상 거주 ‘중구 토박이’ 모집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25 0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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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6년 이전부터 중구 거주 주민 대상
  • 재개발 등 불가피한 외부 거주자도 신청 가능
  • 인증패 수여와 생활·행정 지원 혜택 제공

서울 중구가 1966년 1월 1일 이전부터 중구에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중구 토박이’를 모집한다.

 

중구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는 중구의 근현대사를 함께해온 주민을 발굴하고 예우하기 위해 ‘중구 토박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모집 대상은 1966년 1월 1일 이전부터 중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주민이며, 재개발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잠시 외부에 거주한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기본 인적 사항과 함께 집안의 자랑거리, 최초 정착지역, 중구와 관련된 기억 등을 신청서에 기재해 10월 2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층 면담과 서류 검증을 거쳐 11월 말 최종 선정자가 확정된다.

 

중구는 매년 새롭게 발굴된 ‘중구 토박이’에게 인증패를 수여하며, 「서울특별시 중구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종량제 봉투 무상 제공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 면제(6종)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등 생활·행정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구는 1999년부터 6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꾸준히 발굴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64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중구 토박이회(회장 정동기)’를 중심으로 지역 전통문화 발굴과 보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60년 넘게 중구를 삶의 터전으로 지켜온 주민들의 이야기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삶을 존중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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