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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가리봉 구시장부지에 임시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8-27 0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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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19일 무료 개방 후 22일부터 정식 운영
  • 총 65면 규모…상인회 전용·주민 대상 구획 분리
  • 유휴 주차면은 시간제 방문 주차로 개방 예정

구로구가 가리봉 구시장부지에 임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해 9월 2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가리봉 구시장부지 임시 거주자우선주차장 전경.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우마길 19-3 일대 가리봉 구시장부지에 임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하고 9월 2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정식 운영에 앞서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공공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인근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조성된 주차장은 총 65면 규모로, 이 가운데 15면은 상인회 전용 구역으로, 나머지 50면은 주민 대상 거주자우선주차 구획으로 운영된다.

 

무료 개방 기간에는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식 운영이 시작되는 9월 22일부터는 지정 구역 외 차량 주차 시 단속과 견인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거주자우선주차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9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배정자는 9월 9일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정식 운영 이후에는 유휴 주차면을 활용해 시간제 방문 주차장으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민 수요에 대응하고 주차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그동안 공터로 방치돼 온 부지를 주민 편의 시설로 전환하고,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공공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주차장을 신속히 조성했다”며 “정식 운영 전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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