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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아기 공룡과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8-05 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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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26일부터 나흘간 구로구민회관서 총 4회 공연
  • 화재·유괴·교통 등 생활 속 위험 예방 행동 익히는 내용
  • 장인홍 구청장 “아이들이 안전 수칙을 즐겁게 익히도록 지원”

구로구가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룡 보보의 안전한 생활습관’을 개최한다.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룡 보보의 안전한 생활습관` 홍보 안내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안전 행동 요령을 재미있게 교육하는 뮤지컬 ‘공룡 보보의 안전한 생활습관’을 오는 8월 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구로구민회관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1,000명의 아동이 관람할 예정이다.

 

뮤지컬은 엉뚱하고 덤벙대는 아기 공룡 ‘보보’가 주인공이다. 보보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험에 당황하지만, 엄마 공룡의 조언과 도움을 통해 하나씩 안전수칙을 배우며 성장해 나간다. 어린이 관람객은 극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안전 행동을 체득할 수 있다.

 

공연의 교육 내용은 화재, 유괴, 교통, 전기 등 실제 생활에서 어린이들이 자주 겪을 수 있는 사고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구는 아동들이 시청각 체험을 통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천 중심의 안전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어린이의 교통안전과 일상생활 속 위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뮤지컬 역시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뮤지컬 관람 신청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구로구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도시안전과(☎ 02-860-25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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