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중구, 중장년 여성 대상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과정’ 참가자 50명 모집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31 08:51:49

기사수정
  • 관광산업 집중 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 8월 27일부터 1주일간 현장 실습 포함 직무 교육 진행
  • 수료생 대상 호텔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개최 예정

서울 중구가 중장년 여성의 취업 지원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과정’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

서울 중구(구청장 김성태)는 관광 1번지인 지역 특성을 살려 중장년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부터 65세 여성으로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8월 20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방문 또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호텔이 가장 밀집한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라 호텔업계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객실관리, 식음료, 조리보조 등 분야별 인력 양성에 주력했으며, 이번에는 취업률과 수요가 높은 객실관리 분야에 집중한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교육은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며, 호텔 조직 및 용어, 서비스 매너, 룸메이드 이론, 기초 영어 등 직무 기본 교육과 더불어 호텔 현장 실습이 포함된다.

 

또한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전략을 다루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교육 수료 후 신속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9월 3일에는 양성교육 수료생들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려 호텔 관계자와의 현장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중구는 지금까지 5차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통해 총 2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약 12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높은 취업 성과를 거뒀다. 현장 면접에는 회차별 평균 14개 호텔이 참여하며 지역 주민과 호텔업체 모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광 1번지 중구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 경제와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