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주은남일반산단, 첫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70% 분양 성과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18 09:23:29

기사수정
  • 9개 필지 중 6개 신청 접수… 기업 유치 본격화 신호탄
  • 다이소 이어 제조업체 입주도 가시화… 10월 2차 공급 추진
  • 양주시 “은남산단, 경기북부 산업중심지로 키운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11일 마감한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 1차 접수에서 전체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함에 따라 약 70%의 분양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양주시가 `은남산단, 경기북부 산업중심지로 키운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분양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6월 26일 공고한 것으로,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첫 공급이었다. 앞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다이소가 물류용지 입주를 확정한 데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기업 수요가 확인되면서 본격적인 유치 단계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주심사는 7월 중 진행되며, 복수 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7월 25일 공개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8월 초 양주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이어 GH와 분양계약을 맺게 된다.

 

시는 이번 공급 결과를 통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에 인접한 은남산단이 단순 조성 단계를 넘어 실제 분양 성과가 가시화된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에도 많은 기업들이 문의 중이며, 오는 10월 제2차 공급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시는 “이번 1차 공급 결과는 국내 제조업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입증한 사례”라며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조기 분양을 완료하고,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