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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4회 신비놀이터’ 개최… 아동 위한 통합놀이문화 축제 열린다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18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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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비장애·다문화 아동이 함께하는 포용형 체험행사
  • 7월 26일 마포구민체육센터… 공연·세계놀이·스포츠 체험 마련
  • 체험 부스 11곳 운영, 간식·먹거리 제공…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아동을 위한 통합놀이문화축제 ‘제4회 마포 신비놀이터’를 개최한다.

 

2025 제4회 마포신비놀이터 포스터.‘마포 신비놀이터’는 장애·비장애, 다문화 등 다양한 배경의 아동이 차별 없이 어울려 놀이로 하나 되는 통합형 아동 놀이문화 행사로, 올해는 ‘달라서 빛나는 우리, 우리 모두는 소중해’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와 마포신비놀이터 기획단이 공동 주관하며, 마포구 내 아동·복지·체육 관련 기관 25곳과 우리동네놀이기획단 소속 아동이 함께 준비했다.

 

오전 11시 개막공연으로는 어린이 대상 장애 인식 개선 주제의 샌드아트와 마술쇼가 진행되며, 이후 태권도 시범, 청소년 댄스, 치어리딩 등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총 11개 부스가 운영되며, ▲세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소중해’, ▲장애인 스포츠 및 뉴스포츠 체험을 다루는 ‘불편해도 괜찮아, 우리 모두 소중해’, ▲‘느려도 괜찮아 경주’를 주제로 한 장애물 경주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 인식, 다문화 이해, 아동 권리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먹거리 부스는 마포시니어클럽이 운영하며, 떡볶이·어묵 등 간식이 제공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참여자는 원활한 체험을 위해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행사장 내 취식은 2층 관중석에서만 가능하고, 행사 당일 주차장 이용은 제한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신비놀이터는 아이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모두를 위한 열린 놀이 공간”이라며 “차별 없는 놀이문화 속에서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마포형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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