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광복 80주년 맞아 ‘노원이 기억하다’ 도서관 특별기획 프로그램 운영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17 10:02:36

기사수정
  • 8개 공공도서관서 28개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 선보여
  • 영상·음악·전시·강연·체험 등 세대별 맞춤 콘텐츠로 광복 의미 되새겨
  • 오승록 구청장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계승하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구립도서관 곳곳에서 ‘노원이 기억하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 기념 프로젝트 `노원이 기억하다`지난 6월 26일 상계도서관의 북큐레이션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8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해 총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권역별·연령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방문객 누구나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월계도서관은 미디어월과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 KBS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부활’ 등 공연 실황 영상을 제공한다. 달빛소리홀에서는 애국심을 되새기는 음악 감상과 청소년 대상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상영회가 열린다.

 

상계도서관은 ‘한국사 유적’, ‘광복’, ‘저항문학’을 월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과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7월 5일), 고정욱 작가(8월 9일)의 강연 등 총 7개의 전시 및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불암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독립운동 위인전, 청소년 박미화 작가 만남과 무궁화 키링 만들기, 성인 대상 ‘우리 동네’ 독립운동 이야기 강연 등 생애주기별 맞춤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노원휴먼라이브러리는 여성 독립운동사를 연구한 이윤옥 휴먼북 초청 강연을 마련하고, 하계어린이도서관에서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태극기를 만드는 업사이클 아트 체험 등 각 도서관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노원이 기억하다’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각 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단편적 정보가 아닌 역사 의미와 교훈을 깊이 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여가도시과 ☎ 02-2116-0701

노원문화재단 도서관기획실(노원중앙도서관) ☎ 02-950-0025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북구 석관동, 삼계탕 나눔으로 취약계층 여름 건강 챙겨 서울 성북구 석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저소득 취약계층 22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여름철 건강 나눔 행사를 열었다.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중)는 8월 8일 오전 11시 석관동 소재 음식점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5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행사’...
  2. 성북구, 9월 ‘장애인활동지원사 표준교육’ 운영…40명 선발 성북구가 구민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9월 ‘장애인활동지원사 표준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미취업 구민 40명을 선발한다.성북구에 따르면 이번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총 40시간 일정으로 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교육기관 피노키오활동지원사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장애 분야, 활동지원사 분...
  3. 중랑구, 어르신 이동 지원 `실버카 대여사업` 본격 시작 중랑구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버카 대여사업을 본격화했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7월 24일 구청에서 ‘중랑동행 실버카 전달식’을 열고, 고령층 보행 편의를 위한 실버카 대여사업의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사)대한노인회 중랑구지회장, 관내 노인복지관 관..
  4. 성북구 삼선동, 주거 취약가구 대상 ‘방충망 설치 봉사’ 실시 성북구 삼선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방충망 설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20일, 삼선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전현정) 회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방충망 설치 봉사단을 꾸리고, 관내 주거 취약 가구 3곳을 방문해 창문 방충망을 교체하고 현관문에 새 방충망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연일 이어지는 ..
  5. 소상공인 회복 간담회 시작…“정책은 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해결책 돼야”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성실 상환자 우대 정책을 중심으로 금융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위기대응, 폐업·재기 등 세 가지 주제를 놓고 총 아홉 차례 열리며, 마지막 열 번째 회의에서는 종합적인 정리가 이뤄질 예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