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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안암동, 경로당 대상 대청소 실시…“어르신 쾌적한 여가공간 조성”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16 0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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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경로당 대상 청소 봉사 진행
  • 전문 업체 참여…에어컨 실외기·창틀 등 사각지대 집중 청소
  • 민·관 협력 통한 복지환경 개선 사례로 주목

16일 성북구 안암동은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문 청소업체와 함께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북구가 전문 청소업체와 관내 경로당을 청소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동(동장 정영임)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희망하는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청소는 안암동과 협력한 관내 전문 청소업체 ‘행복건물관리’(총괄책임자 허원)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단순한 실내 청소를 넘어 창틀, 에어컨 실외기 등 어르신들이 평소 손이 닿기 어려운 공간까지 세심하게 청소했다. 해당 업체는 체계적인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생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청소에 참여한 행복건물관리 허원 총괄책임자는 “경로당 청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청소를 마친 후 한 어르신은 “평소 손이 닿지 않던 곳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마음까지 상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임 안암동장은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시는 공간을 이렇게 정성껏 청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어르신 복지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위생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으로,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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