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회 마포나루 찬양축제 개최…세대·교단 넘어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09 10:49:44

기사수정
  • 7월 1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 8개 교회 및 지역 합창단·초청팀 공연
  • 시각장애인 찬양팀·어린이합창단·앙상블 등 다양한 무대 구성
  • 박강수 구청장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정신 확인하는 자리 되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13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기독교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제2회 마포나루 찬양축제’를 개최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제1회 마포나루 찬양축제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마포구 교구협의회가 주최하고 마포구가 후원하는 기독문화예술 축제로, 세대와 교단, 지역을 넘어선 찬양의 하모니를 통해 교회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기획됐다.


축제에 참여하는 교회는 총 8개 교회로, 신덕교회(공덕동), 서부교회(아현동), 동막교회(용강동), 서강교회(서강동), 신촌성결교회(서교동), 서현교회(서교동), 애능중앙교회(망원1동), 한서교회(망원1동) 등 마포구 전역을 대표하는 교회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본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마포구 교구협의회 회장인 김양태 목사(신덕교회)의 개회 인사에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가 이어진다.

2부 본공연에는 8개 교회의 합창 외에도 지역 합창단 ‘망원늘품바람합창단’과 특별 초청공연팀인 ‘한국기독남성합창단’이 참여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시각장애인 찬양팀, 맑은 음색의 어린이합창단, 악기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준비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는 ‘믿음상’, ‘소망상’, ‘사랑상’ 등 인기상 시상식과 전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단체합창이 예정돼 있어 찬양을 통한 감동과 축제의 열기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독교 음악을 매개로 이웃과 감동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 문화예술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교단과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모두가 하나 되는 특별한 문화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가 지역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