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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추석 연휴 9일간 종합대책 가동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01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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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민생·생활편의 중심으로 종합상황실 운영
  • 상품권 발행·시장 환급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복지·의료 공백 최소화해 따뜻한 명절 지원

영등포구가 구민의 안전한 귀성·귀경과 따뜻한 명절 나눔을 위해 추석 연휴 9일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추석맞이 취약계층 나눔행사.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구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총 1,9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구는 연휴 기간 ‘추석 종합상황실’과 각 대책반을 운영하고, 재난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물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가스공급시설 등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응급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비상 응급진료 상황실과 비상진료반이 운영된다.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구는 성수품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확대한다. 또 ▲영등포 사랑상품권 93억 원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31억 원 발행, 상생장터 8일 확대, 전통시장 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통해 주민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복지 지원도 강화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심한 장애인 등 1만 3천여 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하고, 복지 대상 어르신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한다. 특히 노숙인 228명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쪽방촌 주민 374명에게 문화활동비와 생필품을 제공한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과 학교 운동장 등 39개소를 무료 개방하며, 주요 전철역과 대형마트 인근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청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생활쓰레기와 취약지역 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꼼꼼히 준비했다”며 “안전한 귀성·귀경길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있는 추석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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