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10년 연속 수상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01 10:10:01

기사수정
  • 고용노동부 주관 공시제 부문 우수상 영예
  • 지난해 목표 초과 달성, 1만 6천여 개 일자리 창출
  • 청년·중장년 맞춤형 지원으로 구민 취업 기회 확대

구로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구로구 직원들과 장인홍 구로구청장(가운데)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30일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구로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고용노동부 일자리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가 매년 개최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해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취업자 수, 일자리 목표 달성 여부, 주요 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1만 4,30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로는 1만 6,531개를 창출하며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구는 기업·주민·학생 대상 수요 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구로형 특화 일자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일자리·경제 분야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약 65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이룸’ 일자리 카페, 중장년 대상 ‘중장년일드림센터’, 전기기능사 및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꼽힌다.

 

또한 G밸리 의료·IT 분야 인력 양성과 연령·상황별 맞춤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는 구민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취·창업 거점 조성과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