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대한민국 육·공군과 손잡고 중장년 군 전역(예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6일 수원 남부사업본부에서 'Restart! 4050육공 매칭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40~60대 인재와 우수 기업을 잇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만 30건의 면접이 성사되며, 군 전역자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군 경력, 방산·제조업 경쟁력으로… 맞춤형 채용의 장 열려
이번 매칭데이에는 군 경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방위산업과 제조업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방산업체를 포함해 제조, 영업, 물류 분야의 총 24개 기업이 부스를 꾸리고 100여 명의 40~60대 전역(예정)자들과 만남의 장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군 경력을 민간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상담을 받으며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한솔생명과학주식회사, ㈜선진운수 등 '경기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및 인턴십 사업 참여 기업과 연계해, 경기도의 기존 중장년 취업 지원 정책과 시너지를 내며 정책 효과를 높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도내 우수 기업과 다양한 베이비부머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채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순 채용 넘어 ‘성공적 사회 복귀’…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회성 매칭을 넘어,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했다.
경기도광역일자리센터 소속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현장에서 이력서 컨설팅과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했으며, '프레디저 적성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파악하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도록 도왔다.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해주는 서비스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세심하게 챙겼다는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협력으로 이번 참여 기업을 발굴했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에도 구직자 이력서를 전달하여 사후 채용까지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매칭데이는 군과 군가족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경기도형 군 전역자 일자리 정책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정책 확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