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서울세계불꽃축제 맞아 구민 관람석·지역경제 행사 마련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23 09:23:09

기사수정
  • 용양봉저정 공원 ‘THE한강’ 카페서 동작구민 우선 관람
  • 동작사랑상품권 페이백·맛집 할인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
  • 선착순 전자추첨, 15가구 관람권 제공

동작구가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 구민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경제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8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용양봉저정 공원 전망대에서 안전펜스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 25주년 서울세계불꽃축제는 9월 27일(토)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제 행사다. 특히 한강 조망이 좋은 동작구 노량진 일대에는 불꽃 명당이 많아 많은 구민과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는 행사 당일 ‘THE한강’ 카페 전망대에 동작구민 우선 관람석 30석을 마련했다.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재학생이 있는 가구를 포함해 모든 구민은 9월 24일(수) 오후 6시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자 추첨으로 선정된 15가구에 1인 2매 관람권이 제공된다. 결과는 25일(목)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불꽃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노량진 1·2동 동작사랑상품권 가맹점 1,618곳에서 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원, 부동산, 여행사 등 축제 매출과 관련 없는 업종은 제외된다.

 

또한 옛 동작구청 인근 ‘구청 인정 맛집’ 10여 곳에서는 축제 당일 10% 내외 할인 행사도 진행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강의 중심인 동작구는 세계불꽃축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라며 “이번 행사가 구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