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한가위 맞이 전통시장 축제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18 09:14:22

기사수정
  • 녹두S밸리·난곡시장·서림상점가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 구매 금액별 경품 및 주류 이벤트 등 방문객 참여형 행사 마련
  •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소통 장으로 기대

관악구가 한가위를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3곳에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풍성한 전통시장 축제를 진행한다.

 

관악 전통시장 축제 홍보 포스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관내 전통시장 3곳에서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구매 금액별 상품권 및 경품 행사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녹두와 녹두S밸리상점가’에서는 19~2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제2회 녹두S밸리길 축제’가 열린다. 퓨전밴드와 클래식 공연, 야장 운영, 주민 노래자랑과 퀴즈대회,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문객 대상 ‘영수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난곡시장에서는 20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난곡 도토리 축제’가 펼쳐진다. 지역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야간포차 운영 등이 진행되며, 안주 구매 고객에게는 시원한 생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림상점가에서는 2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림 꽃길만 걷는 맥걸리 축제’가 열린다. 지역 청년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맥걸리 부스, 즉석 인화 사진 체험, 룰렛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상점가 내 점포 이용 시 주류 교환권도 증정된다. 노래자랑은 2부로 진행돼 숨겨진 실력자를 찾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상인회는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